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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빛으로 피어나다..모던라이트 특별전


대한제국 시대에 사용된 100여 점의 근대 조명을 볼 수 있는 '모던라이트, 대한제국 황실 조명' 특별전이 덕수궁 돈덕전에서 2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열린다.  

 

1887년 경복궁에 처음 전기 조명이 설치된 이후 대한제국은 궁궐에 샹들리에, 스탠드 등 서양식 조명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전시는 개항 이후 대한제국이 전기를 도입하고 서양식 건축을 받아들이며 근대 문물을 허용했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대한제국 문양을 넣어 특별 제작된 샹들리에 '이화문 장식등'을 비롯해 당시의 램프, 등갓 등 다양한 조명기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