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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상의 비밀, "임금님 밥상에는 뭐가 들었을까?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1월 20일부터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궁중 음식의 재료 준비 과정부터 조리 도구, 조리법, 궁중 잔치 음식까지 다양한 유물과 기록을 통해 궁중 음식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흰 쌀밥과 팥밥, 육류, 채소류, 해물류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푸짐한 밥상을 만날 수 있는 '전국에서 올라온 진상품으로 차린 수라상'을 만날 수 있다. 

 

수라간 풍경과 궁중 요리사 '숙수'의 모습을 재현했으며, 상궁이 기록한 조리법과 궁중 잔치 음식에는 18~19세기 상궁의 조리법과 궁중 잔치 기록을 통해 왕실 식사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고종 즉위 30주년 잔치 음식은 132년 전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눈길을 끈다. 

 

또 잔치 후 음식을 나누던 사찬 문화를 통해 백성을 생각했던 왕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는 2025년 2월 2일까지이며, 궁중음식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조선국왕'과 '왕실생활'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