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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코로나 백신 부작용 3년 겪다 '세상 떠났다'


그룹 악동클럽 출신의 가수이자 방송인인 이태근이 3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발인은 9월 5일 오전에 진행되었다.

 

이태근은 2021년 12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후 건강이 악화되어 중태에 빠졌다. 이후 3년간 투병을 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아내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남편의 중환자실 입원과 위중한 상태를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태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간헐적으로 근황을 전했으며, 2022년 6월에는 “최신 사진을 올린다”며 쌍둥이 자녀와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생전 마지막 게시물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정을 표현한 시를 인용하며 마음을 전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악동클럽' 코너로 얼굴을 알렸으며, 2002년에는 그룹 악동클럽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에는 팀명을 디 에이디로 바꾸고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