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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윤아, '뇌 신경마비 투병' 근황 공개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50)가 최근 뇌 신경마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병상에 누운 사진과 함께 “다시 보조 배터리의 날”이라는 글을 올리며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을 공유했다.

 

김윤아는 2011년 뇌 신경마비를 겪었던 경험을 밝히며, 당시 면역력이 약해져 여러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선천성 면역 결핍으로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후각과 미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에 장애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병원에서 자우림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완성본을 받았을 때, 그 앨범이 자신의 마지막 작업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청각에 문제가 생겨 작업에 대한 불확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는 청각과 근육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는 항상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아는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른다면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