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원한 배역은 따로 있었다"... '폭싹' 인기 캐릭터들의 캐스팅 뒷이야기 공개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이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순애보를 이야기하면 애순과 관식을 떠올리는가 하면, 각종 패러디 콘텐츠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으며, 작품 속 조연들까지 새롭게 주목받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잇따라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의 배우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 중 특히 엄지원이 '폭싹 속았수다' 출연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아이유 분)의 새어머니 나민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 출연이 특별출연이었다"라고 밝히며 김원석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이전에 김원석 감독의 작품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감독님 작품을 다 좋아했는데 이 특별출연마저 'NO'를 하면 감독님이랑 앞으로 볼 수가 없을 수도 있겠더라"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엄지원이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탐냈다는 사실이다. "대본을 쭉 읽었을 때 작품이 너무 좋더라. 너무 좋아서 대본을 읽고 '왜 줄 거면 나한테 민옥이를 주냐. 애순이 엄마를 달라'라고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원석 감독은 이미 애순의 친모 광례 역에 염혜란 배우가 캐스팅되었다고 답했다. 엄지원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염혜란 배우님이 하신다고 해서 (인정했다). 그만큼은 못하니까"라며 염혜란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고개를 끄덕였다.또 다른 '폭싹 속았수다'의 인상적인 캐릭터였던 제니 엄마 미향 역의 김금순 배우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자신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다며 "감독님 미팅을 정말 많이 했다. 5~6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김금순 배우가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원했다는 점이다. "제가 감독님한테 계속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싶다. 해녀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감독님이 웃으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그러나 결과적으로 김금순은 '보자마자 제니 엄마'였다며 캐릭터와의 찰떡 궁합을 인정했다. "너무 반응이 뜨거워서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김원석 감독의 안목에 감사함을 표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감독이 보는 눈이 있다", "나민옥이 찰떡이에요", "제니 엄마 아니면 서운" 등의 댓글로 배우들이 처음 바랐던 역할이 아닌, 현재의 '폭싹 속았수다' 캐릭터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다채로운 사계절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작품의 인기와 함께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들의 매력도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 비하인드는 작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김원석 감독의 탁월한 캐스팅 안목과 배우들의 솔직한 고백이 어우러져,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아이유♥이종석, 뷔랑 밥 먹었다고 헤어져? 노노! 아직 꽁냥꽁냥
톱스타 커플 아이유와 이종석을 둘러싼 난데없는 결별설이 불거졌다. 발단은 아이유의 생일 식사 자리에 방탄소년단 뷔가 함께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었다. 하지만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결별설을 일축, 굳건한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이번 결별설은 온라인 상에서 확산된 사진 한 장에서 비롯됐다. 아이유의 생일을 맞아 뷔와 함께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남자친구인 이종석이 아닌 뷔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점, 아이유의 생일 당일 SNS 게시물에 이종석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결별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유 측 관계자는 21일 "두 사람은 아직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이어 문제의 식사 자리는 아이유가 지난해 발표한 곡 '러브 윈스 올' 관계자들의 친목 모임이었으며, 뷔는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아이유의 초대를 받아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시 뷔는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었고, 이는 두 사람의 만남이 비밀스럽거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번 결별설은 아이유와 이종석의 공개 연애 이후 세 번째 불거진 해프닝이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종석은 연말 시상식에서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톱스타인 만큼, 공개 연애 이후 끊임없이 결별설에 시달려왔다.지난해 처음 제기된 결별설 당시에는 이종석이 절친한 배우 신재하와 함께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연스럽게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두 번째 결별설은 올해 2월,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왼손 검지에 반지를 끼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확산됐다. 하지만 이 역시 아이유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종영 인터뷰에서 이종석에 대한 질문에 "바쁘게 사는 걸로 알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하며 일축됐다.이처럼 반복되는 결별설은 두 사람의 높은 인기와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추측과 해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퍼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루머는 당사자들에게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 있다. 결국 이번 '뷔와의 식사' 해프닝은 온라인 상에서의 무분별한 추측과 루머 생성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아이유와 이종석 양측은 이번 결별설에 대해 "잘 만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루머 확산을 차단했다. 대중의 관심은 당연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과도한 해석과 추측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과 루머 생성은 자제되어야 하며, 두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성숙한 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 고용부, 故 오요안나 사건에 "괴롭힘은 인정! 하지만 근로자 아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벌인 결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 사안에서 괴롭힘 행위 자체를 인정한 이례적인 결과여서 주목된다.18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1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서부지청 합동으로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하여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이후 약 3개월간의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후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고용노동부는 조사 결과,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는 기상캐스터의 업무 특성과 계약 형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기상캐스터는 특정 방송사에 전속되어 일하는 형태가 아닌 경우가 많으며, 여러 방송사에서 활동하거나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는 기획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 등이 이러한 판단의 근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규정은 기본적으로 '근로자'에게 적용된다.하지만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성 판단과 별개로, 해당 사건에서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결정으로 평가된다. 통상적으로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경우, 직장 내 괴롭힘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았던 점을 고려하여, 예외적으로 괴롭힘 행위 자체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비록 근로기준법상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하더라도, 발생했던 행위들이 사회 통념상 괴롭힘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정부 기관이 인정한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생전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당시 MBC 소속 기상캐스터 4명이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에 유족들은 지목된 인물들 중 한 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고용노동부의 이번 조사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 직접적인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건에서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공식적으로 판단했다는 점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되거나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사건은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명확히 분류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이 겪을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한번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용노동부의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사건의 진실 규명과 책임 소재를 가리는 과정은 유족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통해 이어질 전망이다. 비극적인 사건 이후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정부 기관이 일부 행위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한 만큼, 남은 법적 절차를 통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런닝맨도 잊었다" 송지효, 해녀 체험 후 인생 달라져
15년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시청자와 함께 달려온 배우 송지효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예능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는 최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JTBC와 BBC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이하 ‘딥 다이브’)을 통해 해녀의 삶에 뛰어들며, 스스로의 일상과 존재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송지효는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2010년부터 시작된 ‘런닝맨’을 통해 ‘멍지효’, ‘불량지효’, ‘송토마’ 등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장수 프로그램 속에서도 존재감을 놓치지 않은 그는 최근에는 방송 외 활동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속옷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것. 한때는 “하루에 한두 개밖에 안 팔린다”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동료 김종국의 유튜브 ‘짐종국’ 출연 이후 화제가 되며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송지효는 다시 한번 도전을 택했다. JTBC 다큐멘터리 ‘딥 다이브’를 통해 제주도에서 해녀의 삶을 직접 체험한 것. 이 프로그램은 송지효가 제주에서 실제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배우고, 그들과 유대감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 콘텐츠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BBC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그 자체로 방송계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송지효가 이 프로그램을 택한 데에는 개인적인 배경도 작용했다. 그의 고향은 경남 통영으로, 아버지는 통영에서 여객선 회사를 운영했고 이모는 통영 앞바다에서 평생 해녀로 활동한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다를 가까이했던 그는 해녀의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왔고, 그런 경험이 이번 출연을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제작발표회에서 송지효는 “이건 꼭 내가 해야겠다고 느꼈다”며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만큼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넘게 ‘런닝맨’을 하면서도 반복되는 루틴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다큐멘터리를 제안받고는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녀의 삶을 체험하며 그가 느낀 변화는 작지 않았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물질과 밭일, 집안일까지 쉼 없는 하루를 살아가는 해녀들의 모습에서 그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단 한 번도 투덜거리는 법이 없는 해녀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것들이 너무 많고 감사한 줄 몰랐다는 걸 깨달았다”고 송지효는 고백했다.이번 다큐멘터리 출연은 송지효 개인에게 단순한 방송 이상의 의미가 됐다. 그는 “그동안 재미가 없다고 느꼈던 연기, 예능, 일상에 대해 다시 감사하게 됐다”며 “촬영을 마친 뒤 내 삶에 대한 태도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송지효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해녀들의 강인한 삶을 통해 시청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다큐멘터리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은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15일 밤 12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JTBC와 BBC 스튜디오의 첫 공동 제작이라는 타이틀 외에도, 송지효가 전한 따뜻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연기자이자 예능인, 사업가로서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해온 송지효의 이번 도전은 그의 진정성을 다시금 조명하게 한다.
- '잘 나가는데 왜 벌써?'... 차은우·여진구·곽동연·이준영 한꺼번에 군대 간다
1997년생 남자 배우들이 올해부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전선을 떠날 예정이다. 차은우, 여진구, 곽동연, 이준영 등 대표적인 '97년생 스타들은 만 27세가 되는 올해부터 내년 사이 현역 입대 대상자로 분류되어 조용히 입대 준비에 돌입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청춘 스타들로, 그들의 공백은 팬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올 전망이다.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는 완벽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아왔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국내외 팬덤을 크게 확장시켰다. 최근에는 군입대를 위해 육군 군악대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져 구체적인 입대 계획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온 차은우의 공백은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여진구는 아역 배우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 경력이 돋보이는 배우다. 성장하면서도 연기력에 흠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영화 '하이재킹'에서는 비행 중인 여객기를 납치하는 승객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입대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입대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긴 공백 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그의 부재는 팬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것이다.곽동연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유연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립한 배우다. 특히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그의 다재다능한 연기가 잠시 중단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많다.이준영은 아이돌 그룹 U-KISS 출신으로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케이스다. '폭싹 속았수다', '멜로무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최근 '24시 헬스클럽'에서는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는 "올해 아니면 내년쯤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선물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정확한 입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두 팬들과의 작별 인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 중이다. 사진집 출간, 팬미팅 개최, 개인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한창 활약 중인 이들의 잠시 이별은 아쉽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날을 기대하는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대 후반에 접어든 이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30대 초반의 더욱 깊이 있는 연기와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황정음 '억 소리'나는 횡령 혐의 인정... 반가웠던 '하이킥' 광고 아쉽지만 '안녕'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실소유한 회사 자금을 횡령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출연한 최근 광고 영상이 공개 일주일 만에 삭제됐다. 특히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광고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16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 뉴케어는 지난 12일 황정음 씨와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이 함께 등장하는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광고는 드라마 종영 후 황정음과 최다니엘 캐릭터의 로맨스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해피엔딩 설정을 담아 큰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황정음의 횡령 혐의가 불거지자 대상웰라이프 측은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거나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 채널 상단 커버 이미지에서도 황정음의 모습은 사라졌다. 대상웰라이프는 이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후속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방금도 광고 봤는데, 회사 어쩌냐", "광고 좋았는데 아쉽다", "제일 예민한 곳이 광고이니 당연한 거지", "광고 화제되자마자 이렇게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함께 이해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한편 황정음은 회삿돈 43억여 원을 횡령하고 이 중 일부를 가상자산 투자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 사실은 지난 15일 알려졌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에서 열린 공판에서 황 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인정하며 다툼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기획사에서 자금을 빼돌렸으며, 횡령액 중 7억 원이 가상자산 투자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황 씨는 불구속 상태이다.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2021년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했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현아, 결혼 후 일상 고백..“죽을 만큼 아파요”
가수 현아가 결혼 이후의 일상과 달라진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서는 '용진 가슴에 못 박은 현아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해당 영상에서 현아는 이용진과 함께 타로점을 보며 근황을 공유했다. 특히 결혼 이후 느낀 변화, 신체적·정서적 건강, 그리고 남편 용준형과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영상 속 현아는 이용진에게 직접 선물을 건넸고, 이용진은 그 접시를 아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이용진은 "요즘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하자, 현아는 "살이 조금 붙었다. 행복살이다. 건강 상의 문제로 살을 찌우게 됐고, 막상 찌고 나니까 춤출 때 몸이 조금 무겁더라"며 최근 체중 증가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는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건강과 관련해 현아는 과거 전신에 있었던 타투를 지우고 있다고 전했다. 타투 제거는 현재 약 1년째 진행 중이며, 네 차례 시술을 받은 뒤 잠시 쉬고 있는 상태다. 현아는 타투를 지우게 된 계기에 대해 “엄마가 '이제 하고 싶은 건 다 해봤으니 한 번쯤은 깨끗한 몸으로 지내보는 게 어떻겠니?'라고 조언했다”며, 어머니의 말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투 제거가 매우 고통스럽다며 시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최근 취미에 대해서는 "드라마 보는 걸 요즘 즐기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제주도 배경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감명 깊게 봤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다섯 번 정도 울었다"며 감정이입이 강했던 드라마 경험을 공유했다.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다. 이에 이용진이 "배우자분은 어떤 스타일인가요?"라고 묻자, 현아는 “되게 섬세하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관식이 스타일”이라고 표현하며, 드라마 속 인물처럼 다정하고 따뜻한 면모를 지닌 남편에 대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이제는 정말 안정감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아는 “결혼 전에는 불면증이 심했는데 이제는 잠도 잘 잔다. 남편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싸운 적도 없고 싸우면 내가 질 것 같다. 남편이 항상 좋은 방향을 보여줘서 내가 할 말이 없다. 나를 가르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며 용준형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현아는 결혼 이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새로운 기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릴 때부터 활동해온 탓에 일반적인 생활에 익숙하지 않았던 현아는 “처음으로 가족 등본을 떼보는 경험도 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파자마 입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한 캔 사오는 일상적인 소소함이 즐겁다”며, 이전과는 다른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또 “동네에 연예인도 많이 사는데, 내가 그런 모습으로 있으면 사람들이 ‘왜 아줌마 같아졌어?’라고 하기도 한다”며 웃으며 답했다. 하지만 현아는 그 말조차도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결혼 후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었다.영상 말미에 이용진은 “피어싱 없었으면 현아 씨인지 몰랐을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현아는 웃으며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현아는 결혼 이후 삶의 안정을 찾고 있으며,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그녀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으며, 타투 제거와 체력 관리, 드라마 감상 같은 일상적인 변화는 현아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팬들 역시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언슬전’ 성장 서사에 시청자 호평 쏟아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성장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극 중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구도원(정준원) 등 주요 인물들은 각자의 결핍과 고민을 안고 산부인과에 입성한 사회 초년생들이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눈부신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공개된 최신 포스터에서는 한결 여유로워진 표정과 태도의 ‘풍년즈’ 4인방이 선배 구도원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병원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각자 다른 계기와 방식으로 변화해온 이들의 성장은 단순한 성장 드라마 이상의 울림을 남긴다.오이영은 극 초반 ‘빚을 갚겠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병원에 들어선 캐릭터였다. 사회생활과 의학 지식 모두 미숙했던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의 벽을 허물고, 환자들과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기 상황에서 보호자와 산모를 위로하며 의료진으로서 점차 중심을 잡아가는 그의 모습은 ‘적성이 안 맞는다’고 말하던 과거와는 대조된다. 특히 감정 표현이 서툴렀던 오이영이 진심을 드러내며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표남경은 처음부터 의사라는 직업에 강한 로망을 가진 인물이었다. 흰 가운을 휘날리며 병원을 걷고 싶다는 소망은 현실 속 고된 병동 생활 앞에서 무너지기도 했지만, 그는 실전을 통해 점점 단단해졌다. 극 중 오이영과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환자 앞에서는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인턴 영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표남경의 책임감 있는 태도 역시 성장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엄재일은 초반 동기들에 비해 부족한 지식과 실수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캐릭터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마침내 동등한 몫을 해내는 레지던트로 거듭났다. 긍정의 힘을 믿고 후배 인턴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며, 동기들이 교수의 질책에 위축될 때 함께 위로하고 다독이는 모습은 인간적인 따뜻함을 더한다. 특히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전형적인 성장형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김사비는 ‘산과 덕후’에 가까운 캐릭터였으나, 점차 인간미가 묻어나는 인물로 변모하고 있다. 감정보다는 이성을 우선시하던 그는 수술을 계기로 환자의 입장을 직접 경험하게 되면서 환자들과의 교감에 눈뜨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관심 역시 오직 산과에서 부인과까지 확장되며, 그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고도로 계산된 인물에서 따뜻한 감정이 흐르는 의사로의 전환은 김사비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완성시킨다. 이 모든 변화의 배경에는 ‘치프’ 구도원이 존재한다. 포스터에서처럼, 구도원은 아직 완전하지 않은 ‘풍년즈’의 중심축으로, 흔들리는 후배들을 든든히 받쳐주는 존재다. 그의 존재는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이 되어주며, 시청자들에게도 안정감을 준다.이 드라마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의학’이라는 전문적인 영역을 다루면서도 ‘사회 초년생’의 보편적인 고민과 성장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데 있다. 극 중 등장인물들은 환자를 살리는 사명감을 안고 있으면서도, 때로는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며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이 과정은 시청자들의 개인적인 성장 서사와도 맞물리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오는 17일 방영 예정인 11회에서는 이들의 성장과 변화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진심과 노력으로 극복해나가는 ‘언슬전’의 다섯 인물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시청자들은 이들의 변화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단순한 의학 드라마를 넘어, 인생이라는 병동을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다.
- 세븐틴, 우왕좌왕 댄스에 나영석 멘붕 “더 못 보겠다”
나영석 PD와 그룹 세븐틴이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 예능 프로그램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오는 6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N을 통해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조용한 민박집을 배경으로, 나영석 PD가 민박집 주인 ‘NA사장’으로 나서고 세븐틴 멤버들이 손님으로 등장해 벌어지는 유쾌한 투숙기를 그린다. 이번 협업은 앞서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과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 이은 세 번째 만남으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에게 익숙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14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첫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영상 속에서 나영석 PD는 “이제 좀 쉬자”며 바쁜 활동을 이어온 세븐틴에게 조용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시작부터 어긋난다. 민박집에 입장하자마자 세븐틴은 특유의 에너지로 집안을 가득 채우며 춤과 노래, 수다를 쉬지 않고 이어간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시끄러운 텐션으로 인해 ‘조용한 힐링’은 금세 ‘활력 넘치는 아수라장’으로 변모하고 만다. 세븐틴은 그동안 13인조의 칼군무와 탄탄한 팀워크로 유명한 그룹이다. 그러나 이번 ‘나나민박’에서는 그 명성에 도전장을 던지듯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포착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랜덤 플레이 댄스 도전 장면은 웃음 포인트로 부상했다. 과거 ‘출장 십오야2’에서 환상의 군무로 나 PD의 극찬을 받았던 세븐틴은 이번에는 도입부부터 어긋난 안무에 당황하며 허둥지둥한다. 급기야 나영석 PD가 “하지 마, 그만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티저에 담기며 본 방송에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또한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예능을 통해 돋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노는 “저희는 머리 쓰는 거 진짜 힘들어해요”라고 말했지만, 몸을 쓰는 게임 중에도 기지를 발휘하며 ‘간헐적 천재’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인물 퀴즈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가족 사진을 추리하며 친밀함을 드러낸다. 디노의 아버지 사진이 등장하자 조슈아가 이를 단번에 맞히는 장면은 예상치 못한 정답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10년 이상 함께한 멤버들 간의 깊은 유대감을 엿보게 한다.현장에서는 몸을 쓰는 게임은 물론, 사소한 퀴즈 하나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세븐틴 특유의 찰진 리액션과 나영석 PD의 노련한 진행이 만나 유쾌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프로그램 제목 ‘나나민박’은 ‘나영석’의 '나(NA)'와 세븐틴 멤버 ‘민규’의 이름을 결합해 붙여졌으며, ‘출장 십오야2’에서 시작된 농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본 방송뿐 아니라 티빙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도 공개돼 다양한 플랫폼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세븐틴의 활력 넘치는 민박집 에피소드가 어떤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 '19금 가수'에서 '국민 가수'로... 비비가 공개한 '밤양갱' 저작권료 실태는?
화제의 히트곡 '밤양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가수 비비가 노래의 저작권료 실상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다.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에 출연한 비비는 자신을 "'라디오스타'가 낳은 스타"라고 소개하며 음악적 성장 과정과 수익 구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비비는 "제가 원래 키치한 음악을 하다 보니 19세(이상 관람가)가 걸려 어린 분들이나 나이 있으신 분들은 저를 잘 몰랐다"며 "그런데 '밤양갱'을 '라디오스타'에서 무반주로 부른 뒤 초등학생도 어른분들도 알아보시더라"고 말했다. 그녀의 독특한 음색과 감성이 담긴 '밤양갱'은 방송 이후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2023년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의외로 비비는 이 곡의 저작권료 수익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그녀는 "제가 쓴 곡이 아니라 저작권료는 제가 아니라 장기하 오빠가 많이 받았다"며 "고맙다고 전화가 왔다"고 털어놓았다. '밤양갱'은 장기하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비비는 이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부른 것이었다.음악 산업에서 저작권료는 작사·작곡가에게 주로 돌아가는 구조다. 가창자는 공연료나 음원 수익의 일부만 받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히트곡을 부르더라도 직접 작사·작곡하지 않으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창작자에게 내주게 된다. 비비의 고백은 이러한 음악 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방송에서 비비는 소속사 대표인 타이거JK와 윤미래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도 표현했다. 그녀는 "데뷔하고 몇 년은 이코노미석만 태워 준다는데 사장님은 항상 저를 비즈니스석에 태워주셨다"며 "12시간 이상 비행해야 하는데 계속 스태프는 이코노미석을 타야 하니 (미안했다)"고 말했다.현재 비비가 소속된 페이크러브(FEELGHOOD) 사옥은 의정부에 위치해 있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윗층에는 학원이 있고, 소속사는 2층과 지하를 사용하는 구조라고 한다. 비비는 소속사의 성장을 바라며 "새로 사옥을 짓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이어 비비는 자신의 야심 찬 목표도 밝혔다. "저도 돈 많이 벌어서 전세기 빌리고 싶다. 순수익 50억원을 벌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는 단순한 부의 축적보다는 스태프들에게도 더 나은 대우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발언으로 해석된다.비비는 2019년 싱글 '나쁜X'로 데뷔한 후 독특한 음색과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초기에는 19금 판정을 받은 곡들이 많아 대중적 인지도를 얻기 어려웠다. 그런 그녀에게 '밤양갱'은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인 터닝포인트가 됐다.'라디오스타'에서의 무반주 라이브 이후 비비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녀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은 음악성과 더불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비비의 이번 고백은 화려한 연예계 이면에 존재하는 현실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신의 꿈을 향해 성실히 나아가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