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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14. 오후 04:42

한 일본 언론인 FNN은 독도 방문을 위해 출항 준비 중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찾아와 "왜 다케시마(일본의 일방적 독도 표기법)에 가냐"고 물었다.

이에 조 대표는 "누구시죠? 누구신지…일단 처음 뵙는 분이라서"라고 답했다.

조 대표는 이날 독도 방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로 비판하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사과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유감을 표명하며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추가로 일본 외무성은 조 대표의 독도 방문을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하기까지 했다.

한편, 일본인이 독도에 출입하려면 자국의 영토가 아니기 때문에 여권을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김경수 기자 (kk-soo88@deskhead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