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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더 행복해지고 가난한 자는 병원도 못 가는 '헬조선' 실태 폭로

행복감 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8점으로 전년(6.7점)보다 0.1점 상승했지만, 걱정은 3.4점에서 4.1점으로, 우울은 2.8점에서 3.5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불안정과 사회적 분열이 심화되면서 국민들의 정신 건강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소득 계층 간 행복감과 사회적 지위 인식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것이다. 월소득 100만원 미만 집단의 행복감은 6.1점에서 6.0점으로 하락한 반면, 600만원 이상 집단은 6.8점에서 7.0점으로 상승했다. 사회적 지위 인식에서도 두 집단 간 격차는 전년 0.9점에서 1.2점으로 확대되어, 한국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비율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학비 마련을 위해 돈을 빌렸다'는 응답이 2.5%에서 4.7%로, '집세 상승으로 이사했다'는 응답이 2.3%에서 4.6%로,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2.0%에서 3.0%로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한국 사회에서 차별이 가장 심각하다고 느끼는 분야는 '고용'으로 나타났다. 고용 형태로 인한 차별 인식은 4점 만점에 2.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애(2.7점), 학력·학벌(2.7점), 경제적 지위(2.7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격차, 장애인 고용 차별, 학벌 중심 사회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다.
사회 갈등 중에서는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이 3.1점으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현실을 반영한다.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이해 당사자들의 각자 이익 추구'(25.9%)와 '상호이해 부족'(24.6%)이 지목되었다.
연령대별로는 젊은층의 행복감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정서가 증가했다. 19~29세와 30대의 행복감은 7.0점으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은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고령층이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에 더 취약함을 보여준다.
정치 참여 양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주변인과 정치·사회 문제에 관해 얘기한 경험'은 65.8%에서 42.5%로 크게 감소한 반면, 서명운동, 온라인 의견 개진, 시위·집회 참여는 모두 소폭 증가했다. 이는 대화를 통한 소통보다 직접적인 정치 참여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한국 사회가 경제적 양극화, 정치적 분열, 사회적 차별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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